이준 선생 추념가-일성여자중고등학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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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4.07.15 16:06
<일성여자중고등학교 합창단>
이준 선생 추념가
1. 헤아는 어데메뇨 멀고먼 낮선 나라
풍랑의 바다 지나 만리 길 너머라오
삼천만 우리의 뜻 맘 깊이 감추시고
찾아서 찾아서 가셨든 곳
우리 님 애닲은 심회
모른다 울리시든
헤아여 너어데뇨
2. 초토에 밭을 갈아 어릴적 고닲었고
자라서 기구함도 그 또한 모르셨네
산빗탈 어두운 팔다리 쉬시옵고
동으로 서으로 몸을 숨겨
빗바람에 뿌리신 눈물 아무도 모르셨네
거룩한 이 준 선생
3. 기우는 우리겨레 의로서 살릴려고
힘차게 외치시매 그 누가 알았으랴
불붙는 그 호소에 때아닌 찬 서릿발
차라리 숨지어 갚으리라
몸을 이러 잡으신 그 칼 뿜으신
그 피보라
거룩한 이 준 선생